WHO 백신 자문위 "아스트라제네카, 사망 줄일 엄청난 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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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백신 자문위 "아스트라제네카, 사망 줄일 엄청난 잠재력"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3.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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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백신 자문위 "코로나백신 접종 후 혈전질환 증가 시사하지 않아"
세계보건기구(WHO) 백신 자문위원회(GACVS)의 코로나19 소위원회가 성명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세계 사망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 백신 자문위원회(GACVS)의 코로나19 소위원회가 성명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세계 사망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전문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감염을 예방하고 사망을 줄일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며 평가했다. 

19일(현지시간) WHO 백신 자문위원회(GACVS)의 코로나19 소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위험 대비 이익 분석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감염을 예방하고 사망을 줄일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소위원회는 "이용 가능한 자료에서 코로나19 백신 투여 후 심부정맥혈전이나 폐색전증 등의 혈전 질환의 전반적인 증가를 시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어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보고된 혈전색전증 발병률은 이러한 질환들의 예상진단수와 비슷하다"며 "두 질환은 자연적으로 발생하고, 드물지 않다"고 언급했다. 

또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뇌정맥동혈전증 등 혈소판 감소증과 결합한 매우 드물고 특별한 혈전색전증이 보고됐으나 그것이 백신 접종에 따른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각국이 모든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계속 모니터하고 의심되는 이상 현상에 대해 보고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의약품청(EMA)이 이러한 현상들에 대해 추가로 조사하고 모니터하겠다는 계획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우려를 이해한다"면서 "어떠한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질문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위험이 그 질병의 위험보다 크냐 작냐인데, 이 경우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치명적인 질병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그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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