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직원 보유 3400만주 풀린다…조기 매각 제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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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직원 보유 3400만주 풀린다…조기 매각 제한 해제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3.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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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쿠팡은 일부 직원들의 보유주식에 대한 조기 매각 제한이 해제돼 이날 미국 증시 개장 이후부터 매도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쿠팡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데뷔 일주일 만에 보호예수 물량이 대거 시장에 풀릴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쿠팡은 일부 직원들의 보유주식에 대한 조기 매각 제한이 해제돼 이날 미국 증시 개장 이후부터 매도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해당 물량은 작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쿠팡에 근무하던 직원 중 현재 재직 중인 직원에 해당하는 '조기해제 직원그룹'이 지난달 26일까지 보유하고 있던 3400만주다. 전체 임직원에게 부여된 스톡옵션(6570만주)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회사의 임원과 IPO 이전 투자자보다 일반 직원들을 우선시하기로 선택한 것으로, 기존 직원들에게 적용되어야 하는 통상적인 180일 동안의 매각제한 기간을 6일로 단축한 것이다.

해당 주식들은 IPO로부터 6번째 거래일인 18일 개장 시부터 해제된다. 회사의 임원은 이번 조기 매각제한 해제 대상이 아니다.

쿠팡 관계자는 "직원그룹이 보유한 약 3400만주에 대한 일부 조기 매각 제한 해제 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해당 주식이 공개시장에서 거래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각제한합의서의 적용을 받는 잔여주식 전부는 계속해 매각제한기간의 적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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