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베트남, 캄보디아 적극 공략한다
상태바
하이트진로 베트남, 캄보디아 적극 공략한다
  • 최인호 기자
  • 승인 2021.03.18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젊은 층 겨냥 진로(JINRO) 브랜딩 활동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 기대

[오피니언뉴스=최인호 기자]하이트진로가 베트남, 캄보디아의 청년층을 공략해 동남아시아 시장 성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국민평균연령이 20~30대롷 젊고 역동적인 시장인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세계화를 선포한 2016년 이후 2020년까지 4년간 베트남, 캄보디아 내 소주 수출 부문에서 각각 26%, 43%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규모를 확대 중이다.

베트남 캄보디아 소주 판매량/단위:만달러
베트남 캄보디아 소주 매출/단위:만달러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MZ세대를 공략할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월 베트남 박닌(Bac Ninh)시 번화가에 ‘진로비비큐(JINRO BBQ) 2호점’을 열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캄보디아 20~30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제품 이미지를 롤스로이스 차량에 담아 캄보디아 20~30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한류와 더불어 한국 소주 문화에 관심도가 높은 '푸느떤떠이(1990년대에 태어난 고소득 여성층)'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진로비비큐는 현지 프랜차이즈 경험이 있는 업체가 담당하고 있으며, 진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지점 확대도 검토 중이다.

캄보디아에서도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과 충성도가 높은 점에 주목해 시장을 적극 공략중이다. 진로(JINRO) 전담 인력을 배치해 매장 제품 관리에 집중할 뿐 아니라 캄보디아 현지 거래처에서는 진로 제품이미지로 랩핑한 롤스로이스 차량으로 거리 홍보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부터 캄보디아 최대 명절인 ‘쫄츠남(Chaul Chnam)’을 맞아 ‘JINRO 360 EDM 페스티벌’ 등 대형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한국의 소주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현재 아이유를 모델로 TV광고와 SNS홍보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에 걸친 마케팅을 적극 진행 중이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 총괄상무는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젊은 소비자층을 집중 공략하고 시장을 확대해갈 계획”이라며 “진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소주세계화 전략을 통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외 80여개국에 소주 제품을 판매 중인 하이트진로는 소주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들이 비교적 발음하기 쉬운 ‘진로’로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판매 제품으로는 참이슬후레쉬, 참이슬오리지널, 진로이즈백, 에이슬시리즈(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일품진로, 진로25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