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정우 회장 2기 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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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회장 2기 체제 출범
  • 최인호 기자
  • 승인 2021.03.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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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기주총서 최 회장 연임 승인
ESG위원회 가동, 안전·환경 최우선 핵심가치 실행
포스코는 1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정우 회장의 연임을 승인했다. 사진=연합뉴스.
포스코는 1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정우 회장의 연임을 승인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호 기자] 포스코는 1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정우 회장의 연임을 확정됐다.

포스코는 신년 경영계획에서 밝힌 '혁신과 성장'을 최 회장 2기체제의 핵심으로 삼고 적극 추진한다. 2018년 7월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포스코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여건에도 이차전지소재 사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갔다. 포스코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2018년 연말 대비 14.2조원이 늘어 42.6조원 수준으로 상승했다. 

최정우 회장 2기 체제인 2021년~2023년에는 사업장 안전 확보와 친환경 경영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실효성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신설, 안전사고 이슈 및 탄소중립 등 환경 관련 어젠다를 깊이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3년간 1조원의 안전투자를 통해 노후·부식 대형 배관, 크레인, 컨베이어 벨트 등 대형설비를 전면 교체하고 불안전 시설과 현장을 즉시 개선하는 등 위험요인을 제거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제철공정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등 스마트 기술 적용을 확대해나간다.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통한 공정 최적화, 고급강 생산능력 증강을 위한 설비고도화, 원가구조 혁신을 통해 저원가·고효율 생산체제를 강화한다.

그룹차원에서는 LNG와 식량사업 등 핵심 성장사업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성과 창출을 가속화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광양 LNG터미널의 제5탱크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올해 1월 제6탱크를 착공하는 등 LNG 관련 인프라 확충을 추진중이다.

글로벌 인구증가 및 경제발전에 따라 수요와 교역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식량사업은 그룹내 밸류 체인을 확장해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키워나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식량사업에서 2022년까지 1000만톤 공급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그린·디지털 분야 프로젝트를 주요 타겟으로 신재생 발전, 수소 시범도시 등의 사업에 포스코 친환경 강재솔루션을 활용하여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이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 부문 경쟁력 제고를 함께 추진한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톤, 음극재 26만톤의 생산 체제를 구축해 에너지소재 분야 23조원의 매출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이차전지 소재 전략

포스코케미칼은 2023년까지 양극재 12.4만톤, 음극재 12.1만톤의 생산 체재를 갖추고, 자체 공급망을 확대해 국내 최고 이차전지소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리튬 22만톤, 니켈10만톤을 자체 공급할 수 있는 밸류체인도 구축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한데 이어 그룹 보유 역량을 활용한 수소 전문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수소사업화 로드맵을 수립했다. 포스코를 중심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 역량을 결집해 수소 생산·저장·운송·사용·인프라 등 전 수소 밸류체인에서 사업화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철강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와 LNG를 이용해 연간 7000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3500톤의 부생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출처=포스코뉴스룸

포스코는 철강사업 신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차세대 성장사업 육성에 그룹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2023년 그룹 합산 매출액 102조원을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매출목표

최정우 회장 1기에 저수익·부실사업 차단과 신성장 사업의 발굴육성 등 그룹사업 재편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졌고 2기는 친환경·전기차 부문에서 혁신과 성장을 통해 성과 창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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