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마켓컬리, 연내 뉴욕증시 상장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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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마켓컬리, 연내 뉴욕증시 상장 검토중"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3.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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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김슬아 대표 인터뷰 전하며 "연내 뉴욕 상장 검토중" 보도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도 조명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마켓컬리가 연내 뉴욕증시 상장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마켓컬리가 연내 뉴욕증시 상장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국내 온라인 식재료 판매업체인 마켓컬리가 연내 뉴욕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켓컬리의 김슬아 대표는 연내 뉴욕증시 상장을 위한 계획을 금융인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인터뷰를 통해 언급했다. 

WSJ은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출신의 김 대표가 제품 선별을 위해 모두 직접 맛보고 있다"며 "마켓컬리는 다른 분야로 확대하기보다는 식재료 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언론은 마켓컬리 내부 자료를 인용해 마켓컬리 이용자의 재이용률이 60%에 달해 업계 평균(29%)을 크게 상회한다고 보도했다. 

WSJ은 지난 11일 뉴욕증시에 첫 상장한 쿠팡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에도 주목했다. 

이 언론은 유로모니터 조사 결과를 인용해 "모든 소비의 5분의 2가 온라인에서 발생할 정도"라며 "한국만큼 온라인 쇼핑이 보급된 국가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큰 온라인 쇼핑 시장을 갖고 있다"며 "올해 규모는 1160억달러로 전년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로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한 안정적인 배송을 꼽기도 했다. 

WSJ은 "쿠팡은 2014년 알리바바 이후 미국에 상장된 외국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이뤘다"며 "쿠팡과 마켓컬리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한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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