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美 공장서 모델3 생산 2주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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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美 공장서 모델3 생산 2주간 중단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2.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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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 "테슬라, 2월22일~3월7일까지 프리몬트서 모델3 생산 중단"
미 한파로 인한 부품운송 지연이 원인인 듯...반도체 부족 사태도 영향
테슬라가 미 캘리포니아주 공장에서 모델3 생산을 2주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테슬라가 미 캘리포니아주 공장에서 모델3 생산을 2주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공장에서 보급형 세단인 모델3 생산을 2주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모델3 생산이 지난 22일부터 중단됐다"며 "이는 오는 3월7일까지 이어진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또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을 덮친 한파로 인해 부품 운송이 지연되면서 테슬라가 공급부족 문제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 역시 테슬라의 생산중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앞서 테슬라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자크 커크혼은 지난달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일시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언론은 "자동차 회사들에게 생산라인 중단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회사의 매출 손실은 크다"고 언급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테슬라의 공급망 및 생산공정의 차질이 1분기 및 2021년 연간 납품 계획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은 연간 6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3를 조립하지만, 프리몬트 공장이 모델3 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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