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00선 아래로 '털썩'..외국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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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00선 아래로 '털썩'..외국인·기관 동반매도
  • 이수민 기자
  • 승인 2021.02.1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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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7.07포인트 (-1.50%) 내린 3086.66에 마감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3.08%) 등 시총 상위주 약세
코스닥은 하락...12.35포인트(-1.26%)↓ 967.42 기록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07포인트 (-1.50%) 내린 3086.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07포인트 (-1.50%) 내린 3086.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1.5% 넘게 하락하며 3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가 31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9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07포인트 (-1.50%) 내린 3086.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은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로 인해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또 중국 증시 중 기술주 중심의 심천종합지수가 급락세로 전환 되자 장 막판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개인은 나홀로 1조4713억원 순매수하면서 고군분투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낸 각각 8598억원, 6135억원의 매물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였다.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3.08%), LG화학(-1.88%)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NAVER(-1.02%), 삼성전자우(-1.07%), 삼성SDI(-1.99%)도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포장재(-4.41%) 비롯해 종이목재(-3.67%), 자동차(-3.02%)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문구류(19.92%)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삼성출판사의 지분이 있는 스마트스터디의 나스닥 상장 추진설에 삼성출판사 주가가 이틀째 강세다. 이날 삼성출판사는 전일대비 9550원(29.98%) 급등한 4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2.35포인트(-1.26%) 하락한 967.42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2087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2억원, 70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6%), 셀트리온제약(-2.81%), 카카오게임즈(-1.1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에이치엘비는 불공정 거래 의혹이 제기되면서 3.04% 하락 마감했다.

반면, 씨젠(5.88%), 펄어비스(0.4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씨젠은 이날 실적발표를 앞두고 급등세를 보였다. 

씨젠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4417억원, 영업이익 2575억원의 잠정 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7.9%, 4921.9%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170.9% 증가한 18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1원(0.01%) 오른 1107.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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