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25포인트(0.52%) 오른 3163.2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쿠팡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전체 시장을 이끌었다. 

온라인 쇼핑몰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쿠팡 수혜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쿠팡 물류전담 운송사인 동방(29.89%), 물류 협력사인 KCTC(29.92%)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37억원, 2348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74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였다.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0.38%), NAVER(2.20%)는 강세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쿠팡 효과로 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KT는 전일대비 7.5% 올랐다. 주당배당금(DPS)을 전년대비 22% 늘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올해 기대배당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LG화학(-1.21%), 삼성SDI(-0.25%), 삼성바이오로직스(-0.50%)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통신업(3%)을 비롯해 종이목재(4.7%), 음식료품(2.23%), 서비스업(2.13%) 등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1.39%)과 기계(-1.01%), 운수장비(-0.3%)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4.23포인트(-0.43%) 하락한 977.74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1849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2억원, 60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세였다. 

펄어비스(5.61%)를 제외한 셀트리온헬스케어(-2.65%), 셀트리온제약(-3.36%), 씨젠(-2.5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3원(0.12%) 내린 1100.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수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