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매출 4조원 달성에 강세
코스닥도 상승...6.46포인트(0.67%)↑ 964.31 기록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310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91포인트(0.52%) 오른 3100.58로 거래를 마쳤다.
옵션만기일이었던 이날 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등락을 거듭하던 국내 증시는 종목 차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관련주들은 실적 발표에 따라 상승한 반면, 다른 대형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22억원, 7534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18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였다.
SK하이닉스(0.40%), 삼성전자우(0.41%), NAVER(2.23%), 카카오(6.18%)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카카오의 경우 매출 4조원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6% 이상 상승 마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2% 이상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1.33%), LG화학(-1.34%)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섬유의복(1.74%)을 비롯해 비금속광물(2.01%), 기계(0.20%) 등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도 전거래일 대비 6.46포인트(0.67%) 상승한 964.31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708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589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3%), 셀트리온제약(-0.23%), 에이치엘비(-0.1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9.6원(0.86%) 내린 110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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