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00선 아래로..현대·기아차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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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00선 아래로..현대·기아차 '털썩'
  • 이수민 기자
  • 승인 2021.02.08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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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9.39포인트(-0.94%) 내린 3091.24에 마감
'애플카' 악재에 현대차 (-6.21%), 기아차(-14.98%) 낙폭 커
코스닥도 하락...6.64포인트(-0.69%)↓ 960.78 기록
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39포인트(-0.94%) 내린 3091.24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39포인트(-0.94%) 내린 3091.24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3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5일 코스피 지수가 3100선을 회복한지 하루만이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39포인트(-0.94%) 내린 3091.2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현대차·기아가 애플과 ‘자율주행차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어 지난 5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부진하자 국내 관련 기업들 또한 약세를 보이며 낙폭을 확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하락세를 주도한 것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354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2억원, 2754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삼성전자(-0.60%), SK하이닉스(-1.96%), LG화학(-3.70%)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또 애플카 협상 잠정 중단 소식에 현대차(-6.21%), 기아차(-14.98%), 현대모비스(-8.65%) 등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자동차 등 운수장비 업종이 7.8% 급락했으며, 제조업(-1.59%), 통신업(-1.79%), 의약품(-1.40%)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2.41%)을 비롯해 은행(3.25%) 증권(1.56%), 보험(1.26%) 등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64포인트(-0.69%) 하락한 960.78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709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억원, 37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8%), 셀트리온제약(-1.72%), 펄어비스(-1.74%)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씨젠(0.78%), 카카오게임즈(5.5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1원(0.36%) 내린 1119.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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