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지난해 영업손실 2398억…매출액은 25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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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지난해 영업손실 2398억…매출액은 256억원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2.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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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액 256억 원…전년 대비 79% 감소
4분기 영업손실 538억 원으로 18% 증가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하반기 출시 예정"
SK바이오팜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 239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2% 실적이 줄었다고 8일 공시했다. 사진제공=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 2398억 원을 기록해 손실규모가 전년 대비 202%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사진제공=SK바이오팜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SK바이오팜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 239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2%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9%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2477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46% 감소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9년 세노바메이트 유럽 기술수출 계약금 반영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부 세노바메이트 미국 상업화 등에 따른 판관비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SK바이오팜의 지난해 4분기는 영업손실 538억 원, 매출액 158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78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5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이는 미국 내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세와 본 오노약품공업에 기술 수출한 세노바메이트에 따른 계약금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에 따른 결과다.

재즈 파마슈티컬스에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 의 글로벌 판매 수익에 따른 로열티 유입 역시 SK바이오팜의 매출 증가에 기인했다. 

SK바이오팜은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일본인, 중국인, 한국인 대상으로 임상 3상을 본격화한다.

유럽에서는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세노바메이트를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안젤리니파마는 15개 현지 법인 및 70여개국 유통망을 통해 독일, 프랑스, 영국, 스위스 등 유럽 주요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 및 영업할 계획이다.

또한 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인 카리스바메이트는 오는 2024년 NDA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헬스케어 벤처캐피털 회사인 LifeSci Venture Partners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며 바이오벤처 투자에 나섰다.

항암신약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항암 연구소를 설립하고 삼성의료원과 협업 등을 통하여 꾸준히 임상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교모세포종과 같은 뇌종양을 비롯해 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암종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 영업실적 추이. 자료제공=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영업실적 추이. 자료제공=SK바이오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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