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애플, 협력 가능성에 자동차 관련 종목↑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 3일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31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310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5거래일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87포인트(1.06%) 오른 3129.68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애플카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를 이끌었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밍치 쿠오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카에 현대차그룹 E-GMP 플랫폼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고, 현대와의 파트너십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 초반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은 장 중반 순매수로 돌아서 425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도 132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824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애플카 등 현대차와 애플 협력 기대감이 더해지며 기아차(9.65%), 현대차(2.08%), 현대모비스(3.89%)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전자(0.24%), LG화학(3.52%), NAVER(2.21%), 삼성SDI(0.80%) 등도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 업종은 5.20% 상승했으며, 항공화물운송과물류(4.27%), 전자제품(4.22%), 자동차부품(4.07%)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88포인트(0.71%) 상승한 970.69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1509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원, 96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4.38%), 셀트리온제약(-3.36%), 알테오젠(-1.32%)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63%), 씨젠(1.9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8원(0.25%) 내린 1114.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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