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벌 고령화...한국 경제의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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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벌 고령화...한국 경제의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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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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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벌 고령화...한국 경제의 큰 문제로 부상

 

[재벌 총수의 정년] 30대 재벌 중 77세 이상 11명 오너 리스크 비상- 주간조선

한국의 30대 재벌 총수 중 희수(77세) 이상 고령인 사람은 11명이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그렇다. 전경련 회장을 지낸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동아제약) 회장은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88)지만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은 올해 만 80세다. 현재 지병이 있는 상태에서 법정에 나서고 있다. 건설면허 1호 업체 삼부토건 조남욱(82) 삼부토건 회장이 고령이다.

이외에도 희수를 넘긴 재벌 총수들은 애경그룹의 장영신 회장을 비롯 농심 신춘호 회장, 동원 김재철 회장, 대림 이준용 명예회장이 있다. 이들은 아직도 재벌 총수로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성한 자는 쇠하기 마련이다. 이는 역사의 이치다. 권력자가 계속 권력을 유지하는 것은 그를 대신할 인물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욕심 때문이다. 선발투수를 적절한 시점에 구원투수로 교체하지 않으면 패전투수가 되는 것은 야구 경기에서 다반사다. 이제 재벌 총수의 정년과 이에 따른 ‘오너 리스크’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기가 됐다. 재벌이 잘못되면 그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경제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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