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블로그에 재미있는 글이 떴다. 서두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 천주교인들은 영화 '명량'(鳴梁)을 감상할 자격이 과연 있는가?
한국과 로마 카톨릭의 첫 만남은 참으로 불행했다. 임진왜란 장수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끄는 군단의 병사들은 대부분 로마 카톨릭 교회 신자들이었다.
조선 침략 군단의 이름은 ‘그리스도단’(기리시단, 吉利支丹)이고, 그 침략 군단 앞에는 십자가 깃발이 휘날리고 있었고, 검정색 사제복에 ‘로만 칼라’를 한 로마 카톨릭 교회 사제들이 뒤따랐다. 세스페데스가 이끄는 예수회 소속 사제들이었다.
예수회 사제들은 조선인을 잔혹하게 살육한 자들의 고백성사를 받아주고, 이른바 ‘성수’를 뿌리면서 조선침략 행렬에 가담했다. 이순신 장군이 없었더라면 우리나라와 민족은 큰일 날 뻔했다.
예수회(Society of Jesus)는 현재 카톨릭 수도회 중 가장 많은 신도와 사제수를 자랑하는 최대의 분파다. 제수이트(Jesuit) 또는 한자음을 따 '야소회(교)'로도 불린다. 남미 출신으로 첫 카톨릭 수장이 된 교황 프란치스코는 예수회 출신 최초의 교황이기도 하다.
기사원문
(반응들)
정구호
이글을 끝까지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하나님 표현을 써가면서 개신교 선전문구를 가지고 현혹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현직 목사가 쓴글입니다. 내종교가 중요하면 다른 종교도 존중할줄 알아야 하지 안겠읍니까?????.
Hojeong Nam
임진왜란의 배후에는 서양에셔 들어 온 천주교 예수회가 있었고 러일전쟁도 미국과 영국이 일본에 돈 대주고 독일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일본과 러시아가 전쟁하도록 한것이죠. 전쟁터는 조선과 만주였고요. 일본이 결국 누구 앞잡이인지 알겠네요. 일본이 진정한 사과를 않하는 이유가 있어요.
김연수
종교의 이름으로 일어난 전쟁도 무수히 많을진대, 하물며 종교인이 참전하지 않았던 전쟁이 있기는 한가요? 임진왜란 때 참전했던 한 장수가 천주교인이었지요. 지금 일본의 천주교인이 전체인구의 1% 정도인 걸로 아는데 임진왜란 당시에는 어땠을까요?
천주교에서 희망을 보는 건 그들은 십자군 전쟁, 타종교 탄압, 원주민박해와 같은 역사적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겁니다. 타종교를 비난하기 위해서 역사를 왜곡하는 일들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저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 기독교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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