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2.5% 내려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 28일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3100선도 내줬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3100선 아래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19일 이후 7거래일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51포인트(-1.71%) 내린 3069.05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보잉 등 일부 기업들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게임스톱 등 투기성 짙은 종목의 급격한 변동성으로 인해 뉴욕증시가 지난해 10월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3거래일 연속 지속한 점 역시 시장에 부담이 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3일 연속 이어진 것은 지난 10월 14~16일 이후 3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이날 개인은 1조939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각각 1조5626억원, 3825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삼성전자(-2.22%), SK하이닉스(-4.28%), 삼성전자우(-2.20%) 등은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문구류(4.08%)가 강세였다. 양지사(19.44%)는 강세로 1만29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1.65%), 화학(0.77%) 등 일부 업종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철강 및 금속업종은 2.99%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4.69포인트(-2.50%) 하락한 961.23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3663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36억원, 128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3%), 셀트리온제약(-3.67%), 에이치엘비(-1.11%), 씨젠(-0.7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5.2원(1.38%) 오른 1119.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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