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2조 넘게 순매도
셀트리온 3형제 큰 폭 하락...
.셀트리온 6%↓·헬스케어 8%↓·제약 9%↓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15일 코스피는 64.03포인트(2.03%) 하락한 308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2조1285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7617억원, 기관이 1조4061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기관은 LG전자와 SK, LG디스플레이 등을 많이 사들였다.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각각 외국인이 삼성SDI, 셀트리온, SK하이닉스, 기관이 삼성전자와, SK이노베이션 등이 있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국내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약세...셀트리온 6% 넘게 내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삼성전자(-1.90%), SK하이닉스(-2.30%), LG화학(-3.07%), 현대차(-4.19%) 등은 약세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1.47%)와 삼성SDI(-1.60%), 네이버(-3.77%), 카카오(-3.10%)도 내렸다.
셀트리온(-6.67%)은 이날도 실망 매물 출회로 큰 폭으로 내려 32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항공국방(3.09%)이 강세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62%)는 지난 13일 쎄트렉아이의 지분을 취득한다는 소식을 전한 이후 연일 강세다. 이밖에 건축제품(1.15%)과 화장품(0.61%) 등 일부 종목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전자제품(-4.28%), 자동차(-3.81%), 양방향미디어서비스(-3.42%), 제약(-3.16%) 은 내렸다. 조선(-2.99%), 증권(-2.44%), 은행(-2.35%) 등도 모두 약세였다. 화학(-2.25%), 철강(-2.01%), 기계(-1.04%)도 내렸다.
코스닥, 15.85포인트(-1.62%) 내린 964.44로 마감
이날 코스닥은 거래주체별로 개인이 2558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1434억원, 기관이 94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SK머티리얼즈(0.46%)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8.02%)와 셀트리온제약(-9.51%)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급락세를 보이며 각각 14만3400원, 18만7400원으로 마감했다.
에이치엘비(-2.34%)와 씨젠(-4.26%), 알테오젠(-1.12%), 에코프로비엠(-2.08%) 등도 약세였다. 이밖에 펄어비스(-0.30%), 카카오게임즈(-1.07%)도 하락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4원 오른 1099.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