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삼성전자, AI가전 총출동.. "보다나은 일상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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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삼성전자, AI가전 총출동.. "보다나은 일상을 위하여"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1.01.11 2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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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현준 삼성리서치 사장 연사로 나서
'보다 나은 일상' 주제로 맞춤형가전·Iot· AI 로봇 소개
연구중인 신형로봇 '삼성봇™ 핸디 최초 공개
"소외받는 사용자 없도록 접근성 개선할 것"
승현준 삼성전자 사장이 CES 2021 삼성 프레스콘퍼런스에서 (왼쪽부터) '삼성봇™ 케어', '제트봇 AI', '삼성봇™ 핸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삼성전자는 한국 시간 11일 23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국제가전박람회)’에 참가해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언론 설명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프레스콘퍼런스에서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이라는 주제로 혁신 제품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승혁준 삼성리서치 사장은 “코로나19가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 등 '새로운 일상(New Normal)'과 위기를 가져왔으나 이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으로 나아가고자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여기에 삼성전자가 사람 중심의 기술과 혁신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승현준 사장은 새로운 시대를 맞아 점점 더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홈(Home)’을 중심으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까지 고려하는 삼성 제품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서비스를 소개했다.

'보다 나은 일상'을 위한 맞춤형가전·Iot· AI 로봇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술발전이 각 개인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승형준 사장은 그 사례로 ▲ 개인 취향과 주거공간 등에 따라 필요한 제품 타입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비스포크(BESOPKE)’ 냉장고 ▲ 나만의 갤러리를 만들어 주는 '더 프레임(The Frame)' TV와 홈 시네마를 구현해 주는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 110인치 마이크로 LED TV 등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승현준 사장이 CES 2021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서 '비스포크(BESOPKE)’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승현준 삼성전자 사장이 CES 2021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서 '비스포크(BESOPKE)’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어 AI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로 ▲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식재료 구매에서부터 조리에 이르는 과정을 개인 성향에 맞춰 관리해 주는 ‘스마트싱스 쿠킹’ ▲ TV에 연결된 USB 카메라로 자신이 운동하는 모습을 비춰 보며 자세 정확도, 동작 횟수, 칼로리 소모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TV용 삼성 헬스’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새로운 AI 가전인 ‘삼성 제트봇 AI’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트봇 AI는 세계 최초로 인텔의 AI 프로세서가 탑재된 인공지능 로봇청소기다. 사물인식 기술이 적용돼 주변 물체를 스스로 식별하고 분류하며 최적의 청소 경로를 찾아 자율 주행한다.

승현준 삼성전자 사장이 CES 2021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삼성봇™ 핸디'와 물컵을 주고 받는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현재 연구 중인 신형 로봇 '삼성봇™ 핸디(Samsung Bot™ Handy)'도 이날 행사에서 처음 공개했다. 스스로 물체 위치나 형태 등을 인식해 잡거나 옮길 수 있으며 식사 전 테이블 세팅과 식사 후 식기 정리 등 집안일을 돕는 미래 가정용 서비스 로봇이다.

승현준 사장은 "로봇은 AI 기반의 개인화된 서비스의 정점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화된 결합을 통해 개인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어 자동확대, 색각 이상자용 보정 앱 등으로 접근성 강화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업계 1위 업체로서 소외받는 사용자가 없도록 접근성 개선과 친환경 제품 확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날 언론 설명회에서 혁신 제품과 기술 외에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비전과 노력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삼성 스마트 TV는 ‘수어 화면 자동 확대 서비스’등으로 접근성을 인정받아 CES 2021에서 ‘최고 혁신상’을, 색각 이상자를 위한 보정 앱인 ‘씨컬러스(SeeColors)’로 CES 2018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저전력 그린 메모리 기술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물과 전기를 절약하는 AI 기술 ▲구형 스마트폰을 이용한 안구 질환 검사 장치 ▲TV 포장재로 소형 가구를 만들 수 있는 에코 패키지 적용 등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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