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번주 3000 돌파 할까...새해 첫날 2944.45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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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번주 3000 돌파 할까...새해 첫날 2944.45 마감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1.01.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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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7% 급등....3000선 돌파 '눈앞'
반도체·2차전지 ‘잭팟’ 터지듯 가파른 오름세
제약·바이오주는 약세...5% 넘게 급락 종목 다수
4일 코스피가 2% 넘게 급등한 2944.45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코스피가 2% 넘게 급등한 2944.45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0.97포인트(2.47%) 오른 2944.45로 거래를 마감하며 3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1조286억원, 외국인이 892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이 1조185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의 매수세가시장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의 힘입은 코스피가 2900선을 훌쩍 넘었다”며 중국 증시도 함께 강세를 보인 점 등을 언급했다.

코스피 상위 종목 강세...가치주들 ‘환호성'

이날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2020년을 견인했던 성장주들이 부진한 가운데 반도체와 2차전지, 자동차 등의 활약이 눈부셨다.

특히 삼성전자(2.47%)와 SK하이닉스(6.33%), LG화학(7.89%), 삼성SDI(6.85%), 현대차(8.07%)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SK이노베이션 역시 21.59% 급등했다.

반도체 호황 사이클이 돌아오고 있다는 점과 2차전지 관련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증권가에서 잇따라 제시된 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현대모비스(12.33%)는 전동화 매출 관련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되는 등 전기차 관련 긍정적 소식이 잇따라 제시되며 12% 넘게 급등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0.36%)와 네이버(0.17%), 카카오(1.67%) 등도 일제히 오른 반면 셀트리온(-3.20%)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석유가스(11.64%), 자동차부품(7.07%), 전기(6.60%) 등이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자동차(5.80%), 화학(5.73%), 전자(5.23%) 등도 큰 폭으로 올랐고, 게임엔터테인먼트(2.45%), 조선(1.74%), 철강(1.29%), 증권(1.14%)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제약(-0.71%), 은행(-2.19%), 손해보험(-2.25%) 등은 내렸다.

코스닥, 9.20포인트 오른 977.62 마감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9.20포인트(0.95%) 오른채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3773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803억원, 기관이 2602억원 순매도했다.

제약바이오가 포진해 있는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카카오게임즈는 보합마감했고 에이치엘비(0.86%)와 케이엠더블유(1.36%) 등은 강보합마감했다. 전기차 관련주 에코프로비엠은 10.05% 급등했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7.18%)와 셀트리온제약(-8.51%), 알테오젠(-4.01%)과 씨젠(-4.77%) 등은 일제히 내렸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2원 내린 1082.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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