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21일 코스피는 6.47포인트(0.23%) 오른 2778.65로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881억원, 외국인이 80억원 순매도하고 기관이 132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금융투자, 연기금 등의 순매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도를 압도하며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기관은 1323억원, 금융투자는 520억원, 연기금은 91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은 한국전략과 SK바이오팜,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기관은 녹십자와 셀트리온, 두산솔루스 등을 중점적으로 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상승·하락 혼재...제약주 강세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됐다. 반도체, 자동차주는 상대적으로 약세였고 언택트, 제약주들이 오름세였다.

삼성전자는 보합마감했고 SK하이닉스(-2.11%)와 현대차(-1.06%), 삼성SDI(-0.35%) 등은 내렸다. 반면 LG화학(0.12%)과 삼성바이오로직스(2.62%), 셀트리온(3.06%), 네이버(0.53%), 카카오(3.41%) 등은 상승마감했다.

이날 대웅제약과 일양약품, 삼천당제약 등 코로나 치료제 관련 제약주들은 특히 강세였다. 제약주 중 4개 종목이 이날 오전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제약(3.39%)주의 상승폭이 컸다. 이밖에 비철금속(2.38%), 미디어서비스(1.69%), 철강(1.29%), 에너지(1.16%) 등도 오름세였다. 화장품(0.31%), 증권(0.13%) 등은 강보합권이었다.

반면 우주항공과국방(-2.44%), 자동차(-1.34%) 항공사(-0.98%)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953.58 최고치 경신하며 마감

코스닥은 6.34포인트(0.67%) 오른 953.58로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314억원, 외국인이 808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이 273억원 순매도햇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8.59%)와 셀트리온제약(0.62%), 에이치엘비(0.33%), 에코프로비엠(1.29%) 등은 올랐다. 

반면 씨젠(-3.06%), 알테오젠(-2.11%), 펄어비스(-0.37%), 카카오게임즈(-0.97%) 등은 약세였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원 오른 1102.7원으로 마감했다.

양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