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남자 10명중 한명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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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자 10명중 한명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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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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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년실업률 9.2% 사상 최고치...취업자수 33만여명 증가 5년만 최저치

젊은 남자 10명중 한명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세태를 반영, 지난해 청년 실업률은 9.2%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취업자수도 33만7000명 증가하는데 그쳐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9.2%에 달해 사상최고치를 나타냈다. 사진은 지난해 한 취업박람회에서 취업정보를 구하는 젊은이들의 모습.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2%를 기록, 전년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99년 통계기준이 변경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남자 청년실업률이 10.6%로 여자(7.8%)보다 2.8%포인트나 높았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는 2593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33만7000명 늘어났다. 

2011년 41만 5000명, 2012년 43만 7000명으로 2년간 증가세를 보이다 2013년에는 38만6000명으로 감소했다. 다시 2014년 53만 3000명으로 증가 폭이 커졌지만 1년 만에 다시 위축된 것이다.

지난해 실업자는 97만6000명으로 전년도보다 4만명(4.2%) 늘어났다. 전체 실업률은 3.6%로 0.1%포인트 올랐다.

고용률은 60.3%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7%로 전년과 비교해 0.4%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17만2000명), 50대(14만9000명), 20대(6만8000명)의 경우 취업자 수가 늘었다. 반면 30대와 40대에서는 각각 3만8000명과 1만4000명씩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15만6000명·3.6%), 숙박 및 음식점업(8만2000명·3.9%),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만7000명·4.5%)에서는 취업자 수가 증가했지만 농림어업(10만7000명·-7.4%), 금융 및 보험업(4만8000명·-5.8%)분야는 크게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43만2000명(3.6%), 임시근로자가 5만4000명(1.1%), 일용근로자가 1000명(0.1%)씩 증가했다. 반면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8만9000명(-1.6%),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1000명(-5.1%)씩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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