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70.43 보합권 마감...대웅제약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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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70.43 보합권 마감...대웅제약 상한가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2.17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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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코스피 팔고 코스닥 샀다"
대웅제약 상한가·메디톡스 5.60%↓
17일 코스피는 1.36포인트(0.05%) 내린 2770.43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17일 코스피는 1.36포인트(0.05%) 내린 2770.43으로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3268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3011억원, 기관이 32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은 두산솔루스와 삼성SDI, LG화학 등을, 기관은 삼성전자와 SK이노베이션을 많이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상승·하락 혼재...대웅·메톡 희비 엇갈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1.70%)와 LG화학(1.34%), 현대차(0.26%)와 삼성SDI(0.53%) 등이 강세인 반면 삼성전자(-0.68%)와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셀트리온(-0.57%) 등은 약세였다. 

언택트주인 네이버(-0.18%)와 카카오(-0.81%)도 내렸다.

미국 ITC로부터 보툴리늄 균주 도용 여부 소송 관련해 최종판결을 받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5.60%)의 주가는 장 초반 함께 강세를 보였으나 이내 희비가 엇갈렸다. 

ITC의 최종판결은 대웅제약의 균주도용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균주를 메디톡스의 영업기밀로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영업기밀 관련 조치는 따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공정 도용에 대해서만 '21개월 수입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여기에 대웅제약의 코로나 치료제 후보 물질 호이스타정의 임상2상이 임상 2/3상으로 변경해 진행된다는 소식이 밝혀지며 대웅제약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호이스타정의 코로나 임상2상을 3상과 투트랙으로 진행하는 것을 승인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9.14%)와 디스프레이패널(2.54%), 기계(1.43%) 등이 강세였다. 석유와가스(0.88%), 조선(0.80%), 제약(0.70%), 화학(0.66%)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940선 안착...외국인·기관 '사자'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4.39포인트(0.47%) 오른 944.04로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1097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560억원, 기관이 816억원 순매수했다.

7거래일 연속 상승마감 중인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에이치엘비(-0.21%)와 알테오젠(-1.57%)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3%)와 셀트리온제약(0.21%), 씨젠(1.05%), 펄어비스(0.52%) 등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4.19%)와 SK머터리얼즈(7.68%)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SK머터리얼즈는 BLUE OLED 사업 진출을 발표함에 따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원 내린 1093.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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