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업기술대상, 삼성전자·솔브레인·LG디플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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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기술대상, 삼성전자·솔브레인·LG디플 수상 영예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0.12.16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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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진흥 유공자 포상과 기술대상 수상기관 시상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대통령상'
솔브레인, 3D 낸드 고선택비 질화막 식각제 대통령상
LG디스플레이, 88인치 8K OLED 디스플레이 국무총리상 수상
삼성전자가 새로운 혁신기술을 적용한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2020년 대한민국 산업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혁신기술을 적용한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대한민국 산업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88인치 8K OLED 디스플레이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불확실성의 시대, 산업기술의 혁신과 생존'이라는 주제로 16일부터 사흘간 '2020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을 개최했다.  

산업기술대전은 우수한 R&D 성과물을 공유하는 기술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서,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www.ktechshow.or.kr)상으로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140여개의 혁신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전시와 더불어 산업기술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정부 R&D 우수기업에 대한 R&D 샌드박스 기업 지정, 전문가 기술 교류 등 산업 기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산업기술대전 첫날인 16일에는 산업기술 발전에 공로가 큰 '산업기술 진흥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2020년 최우수 기술로 선정된 '기술대상' 수상기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3차원 낸드 개발 등 핵심 반도체 기술 개발을 주도한 최시영 삼성전자 사장이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에는 수용성 접착제가 적용된 펠리클 개발로 반도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유장동 에프에스티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산업포장은 임기빈 현대자동차 상무와 이성준 SK이노베이션 연구원장이 수상했다.

기술대상 수상업체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대통령상에는 초극박 글라스를 적용한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 삼성전자와 '고선택비 질화막 식각제'를 개발해 반도체 제조 효율을 향상시킨 솔브레인이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88인치 8K OLED 디스플레이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88인치 8K OLED 디스플레이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은 3300만개의 픽셀 하나하나를 제어할 수 있어 초고해상도 화질에 최적화된 섬세한 영상표현이 가능하고 기존 LCD 위주의 8K 시장에서 차별화되고 독자적인 OLED 기술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한 것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또 연구 자율성을 대폭 부여하는 'R&D 샌드박스'를 시범적으로 적용받는 30개 기업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 제도는 우수 R&D 수행기업에 대해 R&D 관련 규제를 일괄 면제하고 연구자율성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들 기업은 정부 R&D 수행과정에서 연구목표 변경, 연구비 사용, 연구비 정산 등에 대해 대폭 자율성을 부여받게 된다. 

한편, 이날부터 3일간 진행되는 온라인 전시관에는 바이오헬스, 정보통신기술(ICT)·스마트 기술 등을 소개하는 메가트렌드관, 첨단소재, 소부장 전문기술을 전시한 소재·부품·장비관, 미래에너지 산업을 소개하는 K-뉴딜관 등에 총 96개 기업과 7개 기관이 참석해 142개 제품을 전시한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온라인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4차 산업혁명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새로운 산업환경에 대응한 기술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산업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법과 제도부터 예산과 규제 개선까지 전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와 같은 도전적 R&D도 대폭 확대해 혁신적인 기반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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