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컨설팅그룹 전망…중국 정부 신창타이 기조 아래 내수확대 전망
중국 내수시장이 앞으로 엄청나게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중국의 내수시장은 2015년 현재 4조2,000달러에 이르는데, 앞으로 5년후인 2020년엔 6조5,000억 달러 규모로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했다. 5년 후에 추가로 커지는 내수시장 규모는 2조3,000억 달러로, 이 기간에 56% 정도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팽창 규모는 2015년 독일과 영국의 내수시장의 1.3배에 해당한다.
중국 경제는 고도성장기를 보내고 조정단계를 맞이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를 ‘신창타이(新常態)라고 부르는데, 영어로 new normal, 즉 새로운 시대로 진입했음을 뜻한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014년 5월 허난(河南)성에서 “중국 경제가 개혁 개방 이후 30여 년간의 고도 성장기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로 이행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신창타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성장률은 예전에 못 미치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경제 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중국 정부의 신경제 기조다. 중국 경제는 과거 연 10% 내외 고속성장 시대에서 연 7~8% 안팎의 중고속 성장 시대에 진입했다고 진단하고, 수출주도에서 내수 위주로 경제구조를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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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inkim@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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