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전망…중국 성장률은 지난해 6.9%에서 올해 6.5%로 둔화할 것
위안화는 앞으로 14% 더 하락해야 중국 경제가 실질적 이득을 얻을 것으로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이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대 1달러당 6.6 위안 대인 환율이 1달러당 7.7 위안 대로 상승할 경우(통화가치는 하락) 중국 경제에 0.7% 포인트의 상승요인이 발생한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위안화는 지난해 절하 이후 지금까지 5% 정도 하락했다.
이 경우 중국에서 이탈하는 자금은 6,700억 달러에 이른다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중국 정부가 대량으로 자금이 이탈하지 않도록 기술적으로 천천히 위안화 절하를 시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작금의 중국 수출부진은 세계경제가 둔화되기 때문이며, 위안화 절하로 인해 중국 수출이 회복되기는 어려우며, 오히려 경쟁국의 통화 절하 경쟁을 부추길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았다.
블룸버그는 또 중국의 GDP 성장률이 지난해 6.0%에서 올해는 6.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 환율은 8일 전날보다 0.015% 오른 1달러당 6.5636으로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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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inkim@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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