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26조37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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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26조3700억원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6.01.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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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보다 5.3% 증가...전체 매출 4년연속 200조원 달성

삼성전자가 지난해 4년 연속 매출 200조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보다 5.3% 늘어난 26조3000여억원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8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시하면서 이같은 지난해 전체 실적을 내놓았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00조3400억원으로 2014년(206조2100억원)에 비해 2.85%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 연간 매출액 200조원을 가까스로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합계는 26조3700억원으로 2014년(25조300억원)보다 5.3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에 6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3분기(7조3900억원)보다 17.46% 감소한 실적이지만 2014년 4분기(5조2900억원)보다는 15.31%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 2분기(7조1900억원) 이후 5분기 만인 지난해 3분기 7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으나 한 분기 만에 다시 6조원대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3분기 4조600억원을 저점으로 4분기 연속 증가해온 영업이익이 5분기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3조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51조6800억원보다 2.55%, 전년 동기 52조7300억원보다는 0.51% 늘어난 수준이다.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25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6조5420억원)보다 6.8% 가량 낮아 시장의 기대를 다소 밑도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삼성전자 실적 회복세를 주도했던 반도체 등 DS(부품) 부문의 실적이 4분기 다소 주춤하면서 전체 수익이 준 것으로 분석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지는 IM(IT모바일) 역시 제자리걸음 또는 소폭 뒷걸음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CE(소비자가전) 부문은 4분기 성수기 효과에 따른 TV 판매량 증가, 생활가전의 선전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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