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뭐하지?] 코로나 시대 인기폭발 '이색 캠핑장'...색다른 즐거움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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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뭐하지?] 코로나 시대 인기폭발 '이색 캠핑장'...색다른 즐거움 있는 곳
  • 김이나 컬쳐에디터
  • 승인 2020.12.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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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자연환경 품은 이국적인 캠핑장…한탄강관광지 '세계캠핑체험장'
쏟아지는 별을 관측하는 체험있는 캠핑장...양구 '국토정중앙 천문대캠핑장'
국립공원이자 국내 최대 규모 캠핑장에서 차박을...'무주 덕유대야영장'
캠핑장 내 '느린책방'에서 북캉스 즐기는 캠핑장...'원주 캄파슬로우'

 

덕유대야영장 캐러밴 전용 사이트에서 캠핑을 즐기는 부부.사진=한국관광공사
덕유대야영장 캐러밴 전용 사이트에서 캠핑을 즐기는 부부. 사진=한국관광공사

[오피니언뉴스=김이나 컬쳐에디터]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제는 비대면·언택트라는 뉴 노멀이 모든 분야에 정착되는 듯하다. 여행도 예외가 아니다. 한꺼번에 수백,수천명이 몰리는 축제 보다는 홀로 혹은 최소한의 인원이 한적한 곳에서 힐링을 하고 여유를 즐기는 캠핑을 선택하고 있다. 캠핑인구는 증가하고 캠핑 용품은 연일 품절되고 있다.

하지만 겨울에 캠핑을 시작하는 초보 캠핑족이라면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키고 특히 화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텐트 실내 등 밀폐된 공간에서는 되도록이면 가스용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텐트 안의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줘야한다. 그리고 손닿는 곳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한국관광공사의 캠핑장 안내 사이트인 '고캠핑(Go Camping)'에는 캠핑족들이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함게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전국의 모든 등록캠핑장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번 주에는 공사가 추천하는 개성있는 캠핑장 네 곳을 소개한다.
 

세계의 다양한 캠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탄강 세계캠핑체험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세계의 다양한 캠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탄강 세계캠핑체험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이국적인 캠핑장…한탄강관광지 '세계캠핑체험장'

임진강과 한탄강, 고대산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연천에 위치한 세계캠핑체험장은 세계의 다양한 캠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남녀노소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4만7천㎡ 단지로 조성돼 있으며, 임진ㆍ한탄 펜션동, 야영장, 몽골텐트, 공룡모양 카라반, 풍차펜션, 인디언 텐트동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펜션동은 총 10개의 동이 있고 풍차 모양과 브라운 계열의 오각형 형태인 풍차펜션은 2인이 머무를 수 있는 3개동으로 갖춰져 있고 공룡 모양의 건물인 공룡캐라반은 레드와 블루 2가지  타입으로 3개동이다.이 밖에 인디언캠핑, 몽골캠핑, 별빛야영장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yccs.or.kr/sisul/sisul_01_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선사로 123.
 

 

국토정중앙공원 천문대 인근 천문대캠핑장은 별이 잘 보이는 캠핑장으로 손꼽힌다.사진=한국관광공사
국토정중앙공원 천문대 인근 천문대캠핑장은 별이 잘 보이는 캠핑장으로 손꼽힌다.사진=한국관광공사

체험이 있는 캠핑장...양구 '국토정중앙천문대캠핑장'

국토정중앙공원천문대는 쏟아져 내리는 DMZ의 별을 고스란히 관측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 천문대는 국토 중앙의 밤하늘과 아름다운 별을 헤아리며 잠들 수 있는 캠핑장을 운영 중이며 인근에 박수근미술관, DMZ자생식물원 등이 가까워 DMZ 여행 최고의 베이스캠프다.

국토정중앙천문대는 우리나라의 중심에서 하늘을 바라보기 위해 국토정중앙점 부근에 세워진 천문대로 캠핑장 역시 별이 잘 보이는 캠핑장으로 손꼽힌다. 빛 공해가 없는 천문대 안에 자리 잡고 있으니 쏟아지는 별은 물론 운이 좋다면 은하수와 찬란한 혜성을 만날 수도 있다.

캠핑장에서 900m 거리에 '한반도 배꼽점'으로 불리는 국토 정중앙점이 있다. 편안한 산책로를 따라 20여 분 여유 있는 걸음이면 닿는다. 캠핑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박수근 미술관이 있다. 박수근의 생가터에 건립된 박수근미술관은 작가의 미술세계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www.ckob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 양구군 남면 국토정중앙로 127.
 

주차장과 캠핑 사이트가 나란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한 자동차야영장.사진=한국관광공사
주차장과 캠핑 사이트가 나란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한 자동차야영장.사진=한국관광공사

요즘 대세인 차박 캠핑장...'무주 덕유대야영장'

우리나라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덕유산은 ‘덕이 많고 너그러운 산’으로 불린다. 어머니 품처럼 포근하고 넉넉한 덕유산 자락에는 우리나라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덕유대야영장이 있다. 면적 96만 4631㎡에 자동차야영장 포함 텐트 497동을 수용한다.

자동차야영장은 1993년 면적 2만 400㎡에 71동 규모로 조성했으며, 캐러밴 (승용차에 연결하는 이동식 주택) 전용 구역은 8동으로 캐러밴을 가져오는 캠핑족 전용 공간이다.

구천동어사길 입구를 지나면 체류형 숙박 시설과 일반야영장이 이어진다. 체류형 숙박 시설은 캐러밴, 통나무집, 황토집, 산막 등 4종 28동이다. 황토집 2동과 통나무집 3동은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세웠다. (현재 체류형 숙박 시설은 운영을 중단한 상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표소에서 출입 명부 작성과 발열 체크를 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캠핑 사이트 가운데 50% 정도만 예약을 진행한다.
덕유대야영장은 구천동계곡을 따라 백련사를 거쳐 덕유산 향적봉 까지 오르는 등산로가 이어져 덕유산을 제대로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예약 및 기타 정보는 국립공원 예약 홈페이지(https://reservation.knps.or.kr/main.action)에서 가능하다.

 

느린책방은 캄파슬로우에 오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작은 책방이다.사진=캄파슬로우
느린책방은 캄파슬로우에 오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작은 책방이다.사진=캄파슬로우

책과 함께 즐기는 북캉스 캠핑장...'원주 캄파슬로우'

캄파슬로우는 '캠핑하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campa'와 '천천히' 라는 뜻의 'slow'가 만난 합성어로 천천히 그리고 즐겁게 캠핑을 즐기자는 의미를 담은 공간이다.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먼저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한 후 예약해야 이용 가능하다.

특히 캠핑장 내 '느린책방'은 캄파슬로우 이용자들을 위한 작은 책방으로 다양한 주제에 관한 책이 구비하여 대여한 후 텐트에 가져가셔서 읽을 수 있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공간도 마련돼 있다.

데크로 마감된 7개 공간, 글램핑 공간 3곳, 두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 등 비교적 소규모 캠핑장으로 특히 데크 1~3번 공간은 캄파슬로우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멋진 전망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잔디밭이 있어 가족단위에 안성맟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campaslow2014.modoo.at/?link=2ejmy4g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백운산길 6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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