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583명...사우나·에어로빅 학원서 연쇄적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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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583명...사우나·에어로빅 학원서 연쇄적 집단감염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11.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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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재유행, 규모와 속도 더해...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절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2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26일 기준 583명을 기록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은 사실과 함께 "11월 8일 100명을 넘어선 지 18일만, 3월 6일 518명을 기록한지 8개월 만에 500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확진자 급증 원인에 대해서는 수도권에서 아파트 사우나(서초구)에서 시작된 연쇄감염과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등을 꼽았다.

박 차장은 "젊은 층의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20~30대 감염자 비중이 한 달 만에 28% 증가했고,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젊은 중환자도 19명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3차 재유행이 규모와 속도를 더해가는 시점에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82명)보다 201명 늘어나며 400명대를 건너뛴 채 500명대 후반으로 진입했다.

신규 확진자 583명 중 지역발생이 553명을 기록하며 지역감염이 가파르게 확산되는 상황인 가운데 학원, 학교, 요양병원, 군부대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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