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IBK기업은행이 19일 홍보‧브랜드본부장에 조민정 전 현대카드 브랜드2실 상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조 본부장은 서강대 불어불문학, MIT 경영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삼성전자 전략마케팅 부장, SPC그룹 브랜드전략 실장 등을 거쳤다.

조 본부장은 개방형 직위 공개채용을 통해 영입됐는데 기업은행이 본부장급 인사를 외부에서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조 본부장은 광고, 언론홍보, 디자인경영, 사회공헌 등 홍보‧브랜드본부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전문성이 부족한 분야에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 유연한 조직문화를 형성해 나가고자 하는 윤종원 은행장의 인사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신임 조 본부장은 “국가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국책은행이면서 시중은행과 경쟁하고 있는 기업은행만의 독특한 매력을 녹여낸 참신한 브랜딩 전략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