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코로나19 재확산에 급락세···WTI, 6월이후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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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코로나19 재확산에 급락세···WTI, 6월이후 최저가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10.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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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9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2 달러(3.3%) 떨어진 36.17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6월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EPA/연합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9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2 달러(3.3%) 떨어진 36.17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6월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EPA/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국제 유가가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우려로 급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9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2 달러(3.3%) 떨어진 36.17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6월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프랑스와 독일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28일 두 번째 이동제한령 시행을 예고하는 등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원유 수요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무역업계에서는 프랑스와 독일에 이어 미국 등 다른 국가가 뒤따라 봉쇄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면서 수요 감소를 불렀다.

지난 몇주 동안 전문가들이 국제유가 하락을 경고했지만 매도 속도가 일부 투자자들을 당황시키며 시장 변동을 악화시켰다고 WSJ는 지적했다.

도널드 모턴 허버트 J 심스의 수석 부사장은 국제유가 하락 속도를 두고 "극적으로 빠르게 다가왔다"며 "구매자들이 뒤로 물러났다"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는 연초 코로나19로 직격타를 맞은 이후 지난 여름 회복해 몇 달간 40달러 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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