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동산시장·가계부채 관리 필요…전세 시장 안정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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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동산시장·가계부채 관리 필요…전세 시장 안정화 총력"
  • 손희문 기자
  • 승인 2020.10.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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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손희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실수요자와 서민보호를 위한 전세시장 안정화 노력에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전세시장 가격은 오르고 대상 물량은 줄어드는 가운데 실거래 통계는 전년 동기대비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경제와 국제 금융 등 대외경제 부분에 있어선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변동성에도 잘 대응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부동산시장과 가계부채 등 대내적인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 및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지난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내수와 고용이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하루빨리 회복하는 것이 4분기의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22일 일부 소비쿠폰 재개와 관련해서는 “소비쿠폰 재개와 코리아세일페스타,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 등 내수 관련 패키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 수출기업이 10~11월 중 개최되는 해외 대규모 쇼핑 행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온라인 수출지원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를 위해 내수 진작 및 수출지원, 고용 개선 정책 추동력 제고와 한국판 뉴딜 등 코로나 이후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 부동산·가계부채 등 대내 리스크 요인 대응 등 3개 적극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의 지원 및 당정간의 긴밀한 협업을 기대한다. 정기국회에서 주요 법안 및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도 적극 지원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8월 코로나 재확산세도 잘 통제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1단계로 내려가 일상으로의 복귀에 한걸음 다가간 만큼 이제 희망을 가지고 일어서고 나서 앞으로 이어달리기 해야 한다”며 “정부부터 우리 경제 반등과 도약을 향한 이어달리기에 더 솔선해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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