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차량 구독, 제주·부산에서도 할수 있다...현대차, 정식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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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차량 구독, 제주·부산에서도 할수 있다...현대차, 정식출시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0.10.12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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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스펙트럼', 월 189만원에 리뉴얼 출시
월 구독료만 내면 차량 관리, 보험료 납부 등 부담 없어
3개월 약정 시 바꿔타기 2회 가능...전용 앱에서 가입해야
제네시스 스펙트럼 리뉴얼 런칭. 사진제공=현대차
제네시스 스펙트럼 리뉴얼 런칭. 사진제공=현대차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12일부터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리뉴얼해 런칭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월 구독료 납부만으로 제네시스 라인업의 차종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국내 첫 차량 구독 서비스로,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올해 5월까지 시범 운영했다. 

제네시스는 시범 운영 당시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운영 지역 및 차종, 프로그램 선택 폭을 넓히고 고객 혜택은 더욱 강화한 내용을 담아 런칭했다.

제네시스를 구독하고 싶은 소비자들은 매월 189만 원의 구독료를 내면 G80, GV80, G70 등 제네시스 차종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월 단위로 매번 구독을 갱신하던 기존 방식을 1개월, 3개월, 12개월 중 하나를 약정해 선택할 수 있으며, 1개월 약정 시 1회, 3개월 약정 시 2회, 12개월 약정 시 4회까지 기간 내에 차종을 자유롭게 바꿔 탈 수 있다.

제네시스는 또 서비스 가능 지역을 기존 서울에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부산, 제주 지역으로 확대하고 서비스 이용 가능 자격 대상도 확대했다. 회사는 가입부터 차량 선택, 교체, 결제, 해지 등 서비스 전 과정을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지도록 했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다양한 컬러 및 AWD,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 위주로 차량을 구성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으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차량을 인수, 반납할 수 있는 ‘도어 투 도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든 차량은 고객 인도 전 철저한 점검 및 사전 방역이 이뤄지며, 차량 인도 시 전 고객에게 손 및 차량 소독제, 항균 물티슈로 구성된 항균 케어 키트가 제공된다.

현대차는 "리뉴얼 런칭에 따라 약정기간 내 차종 변경이 가능하고 약정기간에 따른 운행거리 제한도 없어, 장기 렌트 및 리스 상품이 부담스러웠던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향후 구독 프로그램 및 지역, 대상 차종을 확대하고,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지속 발굴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스펙트럼 서비스는 제네시스, 현대캐피탈, 렌터카 회사의 3자간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구조다. 레드캡투어 등 렌터카 회사는 구독 회원과 계약을 맺어 차량을 제공하고, 현대캐피탈은 제반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며, 제네시스는 차량 공급,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향후 GV70 등 제네시스 신차 라인업 및 다양한 카라이프 혜택을 추가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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