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 ‘30분내 배달완료’ 근거리 도보 배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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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편의점, ‘30분내 배달완료’ 근거리 도보 배달서비스
  • 정세인 기자
  • 승인 2020.10.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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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배달 전문 업체와 협업…평균 21분대 배달 가능
1대1 매칭, 거리 및 범위 제한으로 신속 서비스 제공 목표

 

 

BGF리테일이 CU 편의점의 근거리 도보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이 CU 편의점의 근거리 도보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오피니언뉴스=정세인 기자] CU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도보 배달 전문 업체 엠지플레잉과 손잡고 ‘걸어서 오토바이보다 빠르게’ 배달하는 근거리 도보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CU 도보 배달 서비스는 편의점 업계에서 최초로 도보 배달 전문 업체와 협력해 선보이는 서비스다. 이달 말까지 서울 내 1천여 점포에 단계적으로 도입되며, 다음달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U와 협력하는 엠지플레잉은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도보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으로, 현재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 SPC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U 도보 배달 서비스는 배달앱 ‘요기요’로 주문을 접수받는다. 접수 후 반경 1km 이내의 도보 배달원을 우선 매칭하고, 매칭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5분이 지나면 이륜차 배달원에게 배정된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도입 시 주문과 배달원을 1대1로 매칭시키고 배달원의 담당 범위를 1km 이내로 제한하기 때문에 여러 건의 주문을 묶음배송할 수 있다.

거리와 범위에 제한을 두어 비교적 서비스 반경이 넓은 이륜차 배달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엠지플레잉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도보 배달 서비스의 평균 소요 시간은 21분 30초였다.

체계적인 신속 배달 서비스를 위해 전국 3천여 점포에 서비스를 제공해온 엠지플레잉과 제휴, 플랫폼으로 대량 도보 배달 수요를 모아 주문 수 부족으로 인한 배달원 이탈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조성해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증가한 편의점 상품 배달 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배달 전문 플랫폼 운영 업체와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성장하는 배달 시장에서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CU만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이번 도보 배달 서비스 외에도 차 안에서도 구매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CU 차량 픽업 서비스’를 내달 중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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