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으로 과자 소비 증가…세븐일레븐, 수입 과자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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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으로 과자 소비 증가…세븐일레븐, 수입 과자 2종 출시
  • 정세인 기자
  • 승인 2020.09.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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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생활로 20대 1~2인 가구 중심 과자 소비 증가
세븐일레븐, 미국 한정판 ‘오레오’와 싱가포르 ‘골든덕’ 신상품 출시
세븐일레븐이 수입 과자 매출 증가세에 따라 미국 '오레오 쿠키', 싱가포르 '골든덕'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수입 과자 매출 증가세에 따라 미국 '오레오 쿠키', 싱가포르 '골든덕'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오피니언뉴스=정세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는 ‘집콕’, ‘홈밥’, ‘홈술’ 등 식생활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간편식 및 간식을 판매하는 편의점업계의 과자 품목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과자 소비, 특히 수입과자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9월 25일까 과자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신장했고 수입과자 매출은 같은 기간 20.6%로 늘어났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집에서의 생활이 길어지며 간식거리로 과자를 많이 찾는데, 특히 소비자들이 어려워진 해외여행으로 현지에서 경험했던 먹거리를 찾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수입과자 인기 현상은 특히 젊은 세대, 1~2인 가구 중심의 독신 상권 사이에서 강세를 보였다.

세븐일레븐의 수입과자분야 매출에서 20대가 3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독신상권 점포의 수입과자 매출은 27.1%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이를 뒷받침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수입과자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8일 신상품을 출시하며 구색 강화에 나섰다.

먼저 미국과 유럽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오레오 더블코팅 초콜릿 쿠키’를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세븐일레븐이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론칭했던 상품으로, 당시 출시 일주일만에 준비된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오레오 더블코팅 초콜릿 쿠키’는 바삭한 식감의 오레오 과자에 초콜릿을 코팅한 상품으로 오리지널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 2종으로 구성됐다.

싱가포르의 인기 먹거리인 ‘골든덕 솔티드에그도 판매한다. 절인 오리알 소스에 생선껍질과 감자를 바삭하게 튀긴 스낵으로 ‘피쉬스킨칩’, ‘감자칩’ 등 2종으로 출시한다.

김새미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담당 MD는 “해외여행도 어려운 데다 집콕 생활이 길어지자 지난 해외여행 추억을 소환하며 당시 맛봤던 과자들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집 앞 편의점에서 해외 유명 먹거리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관련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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