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한남동에 ‘체험 매장’ 콘셉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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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한남동에 ‘체험 매장’ 콘셉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 정세인 기자
  • 승인 2020.09.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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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접목한 브랜드 체험 매장 표방
작품 관람하는 전시장과 판매 쇼룸 통합한 공간 조성
그래픽 디자인•미디어 아트와 아웃도어 의류 융합 노려
코오롱스포츠가 24일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 '코오롱스포츠 한남' 지하 1층 전경. 사진제공=코오롱FnC
코오롱스포츠가 24일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 '코오롱스포츠 한남' 지하 1층 전경. 사진제공=코오롱FnC

 

[오피니언뉴스=정세인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9월 24일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코오롱스포츠 한남’을 오픈한다.

‘코오롱스포츠 한남’은 아웃도어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다는 뜻의 ‘Way to KOLON SPORT’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의류 상품과 문화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자사 브랜드의 ‘체험 매장’을 표방한 것. 이를 위해 작품을 관람하는 전시장과 판매 공간인 쇼룸을 한 공간에 담았다.

전시 콘텐츠는 복합문화공간 ‘피크닉’을 운영하는 전시 기획사 ‘글린트’와의 협업을 통해 작품과 제품의 유기적 연결성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코오롱스포츠 한남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 총 2개 층으로 구성됐다.

지상 1층은 브랜드와 예술을 융합한 전시장으로 꾸몄다. 매장 오픈과 함께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 주제는 하이킹, 트레일 러닝 등의 ‘어반 아웃도어(도시 안에서의 야외 활동)’이다.

코오롱스포츠 한남 1층에서 관람 가능한 그래픽 디자이너 송예환의 '손가락과락과경' 작품. 사진제공=코오롱FnC
코오롱스포츠 한남 1층에서 관람 가능한 그래픽 디자이너 송예환의 '손가락과락과경' 작품. 사진제공=코오롱FnC

그래픽 디자이너 송예환, 영상 디자인 스튜디오 ‘입자필드’, 미디어 아트랩 팀노드 등 3개 팀이 ‘어반 아웃도어’를 모티브로 제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 한남은 앞으로 시즌 별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자사 아웃도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플래그십 오프닝을 기념하며 코오롱스포츠는 ‘코오롱스포츠 한남’만을 위한 향과 스토어 정체성을 개발하기도 했다.

조향 브랜드 ‘수토메 아포테케리’와 손잡고 코오롱스포츠 한남만의 향인 ‘그리너리’를 개발한 것이다.

촉촉히 젖은 흙내음을 바탕으로 침엽수림의 향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직접 그린 듯한 아날로그 콘셉트의 상록수 로고로 숲을 형성해 플래그십 스토어만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외에도 고객 참여 프로그램인 ‘로드랩 서울’의 새로운 거점으로 한남동을 추가할 예정이다.

남산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한 2030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취지에서다.

박성철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매니저 상무는 “코오롱스포츠 한남은 브랜드가 고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바를 문화 콘텐츠로 녹여내기 위한 다양한 접근의 결과물”이라며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콘텐츠로 코오롱스포츠가 추구하는 아웃도어를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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