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장남 인근씨, SK E&S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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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장남 인근씨, SK E&S 입사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0.09.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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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입사원으로 첫 출근...전략기획팀 배치 받아
그룹 관계자 "신재생 등 신에너지 관심 많아"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인근(25)씨가 신재생에너지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SK E&S에 입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인근씨가 오늘(21일) 오전 SK E&S 전략기획팀의 신입사원으로 첫 출근한 것으로 안다"며 "평소 신(新) 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의 장남 인근씨. 사진= SK그룹
최태원 SK 회장의 장남 인근씨. 사진= SK그룹

인근씨의 직책은 매니저. SK그룹은 사원, 대리, 차장, 부장등을 매니저라는 직함으로 통합했는데, 인근씨는 신입사원으로 매니저 직함으로 근무하게 된다.

그룹 관계자는 "SK E&S가 영위하는 사업중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해 신 에너지에 인근씨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그래서 전통 에너지 사업을 하는 SK이노베이션 대신 SK E&S를 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에너지는 기존 에너지 개념에 ICT를 포함한 에너지 사업분야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SK E&S는 LNG·도시가스·신재생에너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SK그룹 지주사 SK(주)가 90% 지분을 갖고 있다.

최씨는 2014년 미국 브라운대에 입학,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보스턴컨설팅그룹 인턴십을 거쳤다. SK E&S 전략기획팀에서 최씨의 세부 업무로 미래 에너지 발굴 및 지원, 예산 등을 배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회장의 둘째 딸 민정(29)씨는 지난해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 정식 직함은 TL(테크니컬 리더)다.

또 큰딸 윤정(31)씨는 SK바이오팜에서 일하다 지난해 휴직, 미국 스탠퍼드대 생명정보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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