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강남4구 전셋값 4% 상승...경기권은 10%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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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강남4구 전셋값 4% 상승...경기권은 10% 올라
  • 손희문 기자
  • 승인 2020.09.17 15: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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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주간아파트 전셋값 동향 발표
행정도시이전 이슈 세종시, 전주대비 2.2% 상승

[오피니언뉴스=손희문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전체적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셋값은 꾸준히 상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전 주와 동일한 0.09%를 기록하며 64주 연속 상승했다. 경기도 전셋값 상승률은 0.21%로 나타났다. 

올해들어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전셋값 누적(평균)상승률은 4.10%다. 서울 전체는 2.4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덩달아 경기권 전셋값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경기도 전체의 전셋값 누적 상승률은 서울보다 2배 넘게 높은 10.35%로 나타났다. 3기신도시 사전청약 대기자 수요자 등으로 경기 일부 지역에 쏠림효과가 심화된 것이 주 요인이다. 지방에선 세종시에서 전셋값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전셋값 상승세에 대해 "가을 이사철을 맞았지만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과 거주요건 강화 등과 맞물려 매물부족 현상이 심화됐다"며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교통 등 정주여건(생활환경 주변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울 내에서는 거주 선호도가 높은 서울 강남지역이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축 아파트가 많은 강동구(0.13%)는 지난주 0.15% 상승에 이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전셋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와 강남구는 나란히 0.12%를 기록했고, 서초구(0.08%) 등도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 대표지역 전셋값도 0.10% 안팎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마포구와 성북구가 0.11%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그 뒤로는 성동구(0.10%), 용산구(0.09%), 중랑구(0.09%)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권에서는 수원 권선구(0.47%)와 광명시(0.40%) 등이 많이 올랐다.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가 몰리는 하남시(0.34%)와 수원 팔달구(0.32%)도 0.3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지역들에선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구축 위주로 전셋값이 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전세가는 0.16% 올랐다. 울산(0.41%) 부산(0.10%) 등 지방광역시에서도 매물이 부족해 수요가 쏠리고 있다.

세종시는 이번주에도 전셋값이 전주대비 2.15% 오르며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과 입주물량 감소 등의 여파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금남면이나 고운·도담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아파트 위주로 세입자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4주 연속 같은 상승폭을 기록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감정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7·10 부동산 대책과 8·4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 영향과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로 관망세가 지속했지만 9억 원 이하 신축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강남4구 아파트값은 거래량이 줄며 강남구와 강동구가 각각 0.01% 다. 그 중 강동구는 9억원 이하 아파트 위주로 소폭 상승했으며, 강남구는 수서동 신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와 서초구는 보합세(0.00%)를 유지했다.

강북에서는 동대문구(0.02%)는 전농·답십리동 역세권 아파트 위주, 서대문구(0.02%)는 남가좌·홍제동 신축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상승세를 보이는 곳은 주로 6억원 이하의 중저가 단지가 있는 곳들이었다.

종로구(0.02%)와 용산(0.02%)·성동구(0.01%)에서도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며, 비교적 아파트 값이 저렴한 관악구(0.02%)와 강서구(0.01%), 구로구(0.01%) 등에서도 구축 소형 단지 위주로 값이 올랐다.

경기권에서도 중저가 단지가 많거나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에서는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용인 기흥구는 0.27% 올랐고, 용인 수지구는 0.23% 올랐다. 고양 덕양구(0.23%)와 광명시(0.22%), 구리시(0.21%)도 집값이 많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0.04%를 기록하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미추홀구(0.10%)나 부평구(0.09%) 등은 신규분양 호조와 GTX-B, 7호선 연장 등 교통호재를 타고 값이 뛰었지만, 남동구(-0.05%)는 하락했다.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상승률이 높은 세종시는 0.44% 올랐다. 오름폭은 한달 전인 0.66%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부처 이전 및 입주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정주여건이 좋은 행복도시 내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유지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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