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 위기] 6일째 100명대...전공의 복귀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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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유행 위기] 6일째 100명대...전공의 복귀했지만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09.0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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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0시기준 136명 집계
위중증 환자 11명 줄어
전공위, 7시부터 현장 복귀
국가고시 진행...마찰 이어질듯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6명으로 집계되며 6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공의들은 8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의료 현장에 복귀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8일 0시 기준 136명으로 집계되며 6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발생은 120명으로 이 중 98명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11명 줄어 151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5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가 341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언급됐던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내 코로나19 화나 진료를 위한 감염병 전담치료 병상을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의관 5명과 간호인력 31명 등 전문인력이 투입되고 최대 40명까지 수용 가능해 병상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집단휴진을 통해 지난달 21일부터 순차적 파업을 강행했던 의료진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병원으로 복귀했다. 이번 업무 복귀는 전날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단체행동 수위를 1단계로 낮추면서 이뤄졌다.

전공의 전원이 업무에 복귀하되 병원별 비대위 체제를 유지한다는 것이 단체행동 1단계에 해당한다.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으로 복귀는 했으나 줄어든 수술과 입원 일정을 조정하고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병원 정상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부터 진행되면 의대생 국가고시도 의대생들이 시험을 거부한다며 원서 접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원서를 안 냈어도 시험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어 마찰이 생기고 있다. 원서 접수를 거부한 의대생은 86%에 달하는 상태다.

의료계는 "의대생들이 구제되지 않으면 단체행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정부는 "시험 연기나 추가 접수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이미 지난주 한 차례 의대생 국가고시 시험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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