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으로 오픈일정 연기
분산 오픈 통해 혼잡함 완화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오는 25일 오픈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7일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었던 경기남부 지역 최대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안성' 개점일정을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10월 7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필드를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동참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 안전을 위해 스타필드 안성 그랜드 오픈을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달 7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안성점은 당초 추석 연휴 이전인 이달 중순께 오픈하는 것을 검토해왔지만, 지난달 14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조치되자, 내달 7일로 최종 결정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작년 기준 하남 스타필드 주말 하루 평균 방문자는 9~10만, 고양점은 8만명 정도였지만, 올 8월 20~30% 정도 감소했다"며 "그래도 대형 쇼핑센터라는 특성상 많은 인원이 방문하기 때문에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스타필드 안성은 오픈 당일 고객 인원을 분산시키기 위한 운영 방침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스타필드 안성에 입점한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달 25일부터 먼저 오픈한다. 트레이더스 분산 오픈을 통해 추석 연휴를 앞둔 고객들의 추석 준비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그랜드 오픈 당일 혼잡도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스타필드 안성은 연면적 24만㎡, 동시주차 5000대 규모의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부터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카페 등 F&B시설을 포함한 입점 매장이 300여 개에 달한다.
가족 단위의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스타필드 대표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뿐 아니라 지역 최초 MX관 및 키즈관을 제공하는 메가박스 등이 입점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안성이 지역민의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는 경기남부 최대 쇼핑 테마파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핵심상권은 30분이내에 위치한 천안, 용인, 오산, 아산시까지 보고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스타필드 안성은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지역민에게 쇼핑은 물론 문화, 힐링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방역조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필드 안성은 오는 10월 30일까지 ‘스타필드 안성 상생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한다. 채용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원자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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