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반도체 매출 400억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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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반도체 매출 400억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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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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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11.6%로 인텔에 이어 2위...우리나라 세계시장 매출비중 17.1%로 주도권 장악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4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분야에서 사상 처음으로 4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삼성잔자가 생산하는 D램반도체./연합뉴스

14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5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예상 매출액 407억 달러로 11.6%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추산됐다.

세계 반도체 1위 기업 인텔은 493억달러, 점유율 14.0%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와 인텔의 점유율 격차는 2014년 3.4%포인트에서 2.4포인트로 1년 사이에 1%포인트나 좁혀졌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단일 품목 400억달러 매출은 1977년 우리나라 전체 GDP(국내총생산)인 383억 달러보다 많고 1987년 전체 수출 총액 473억 달러와 맞먹는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매출 169억 달러로 점유율 4.8%를 기록하며 퀄컴(162억 달러, 4.6%)을 제치고 반도체 기업 순위 3위에 처음 올랐다.

글로벌 반도체시장 점유율을 국가별로 따진 자료에서는 한국이 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코리아는 2015년 매출 602억 달러를 달성하며 세계 시장에서 매출 비중 17.1%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 반도체 업체들은 5년 전보다 매출을 50% 이상 늘렸다.

2011년에는 매출 401억 달러로 매출 비중 12% 수준이었으며 같은 해 일본은 552억 달러로 세계 시장의 17%를 점유했다.

한국의 반도체 매출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하며 미국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2015년에는 한국 17.1%, 일본 10.7%로 완전히 격차를 벌릴 것으로 보인다.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의 확대에 미친 한국 업체들의 기여도 역시 엄청난 수준이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11년 3154억 달러에서 2015년 3511억 달러로 약 361억 달러 증가했는데 증가분 중 한국 업체들의 매출 증가 기여도(약 200억 달러)가 약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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