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 위기] "3단계 격상 아직 안해...2단계 효과 두고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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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유행 위기] "3단계 격상 아직 안해...2단계 효과 두고볼 것“
  • 양소희 기자
  • 승인 2020.08.26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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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2단계 효과를 좀 더 지켜볼 것"
25일 생활방역위 회의서 3단계 격상 의견 안모아져
방역당국 "2단계 효과를 검증하는 시스템을 보강할 것"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26일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 "2단계 시행 효과를 좀 더 지켜보고 검증 시스템을 보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26일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 "2단계 시행 효과를 좀 더 지켜보고 검증 시스템을 보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격상 여부에 대해 ”이번 주까지 거리두기 2단계 효과를 보며, 3단계 격상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6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어제(25일) 진행한 생활방역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한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았다“며 ”어느 쪽이 뚜렷하게 우세했다고 보기 어려운 흐름이었다“고 전달했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3단계 격상여부와 관련해 많이 거론됐던 부분이 현재 2단계 효과에 대해 충분히 검증하고 검토하는 시스템이 보강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며 ”당국도 2단계 효과를 더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으려고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생활방역위원회는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재하고 정세균 국무총리와 의료 및 경제, 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방역 논의 기구다.

한편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0명을 기록했다. 지난 23~24일 200명대를 유지하다가 3일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랐다. 

최원석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24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사실 3단계로 격상을 이미 했어야하지만 정부의 고민도 이해한다“며 ”일일 확진자수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방역지침을 실천하는데 힘써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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