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비중 코로나19 확산 영향···비중 25%로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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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비중 코로나19 확산 영향···비중 25%로 급성장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7.3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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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30일 주례 브리핑에서 올해 상반기 인터넷을 통한 실물 상품 거래액이 4조 3500억 위안(약 742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30일 주례 브리핑에서 올해 상반기 인터넷을 통한 실물 상품 거래액이 4조 3500억 위안(약 742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계기로 부쩍 커졌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30일 주례 브리핑에서 올해 상반기 인터넷을 통한 실물 상품 거래액이 4조 3500억 위안(약 742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소매판매액의 25.2%에 달했다. 전자상거래 비중은 작년 상반기보다 5.6%포인트 높아졌다. 중국에서 팔리는 물건 중 넷 중 하나는 인터넷을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셈이다.

가오 대변인은 인터넷으로 물건을 파는 사람의 숫자도 작년보다 1억명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터넷 소매판매는 소비 시장의 안정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역할이 날로 더욱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중국에서 떠오르는 인터넷 라이브 판매 방송과 관련한 최신 통계도 발표됐다.

가오 대변인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 상반기 판매 라이브 방송이 1000만회에 달한데다 총 시청 횟수는 500억회, 판매 상품도 2000만개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알리바바, 징둥, 핀둬둬 등이 여러 중국 업체들이 거대한 전자상거래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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