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혁신금융·자산관리' 조직개편 단행...부행장 3명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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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혁신금융·자산관리' 조직개편 단행...부행장 3명 승진
  • 유호영 기자
  • 승인 2020.07.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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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조봉현·장민영 기업은행 신임 부행장. 사진제공=기업은행

[오피니언뉴스=유호영 기자] 기업은행이 혁신금융·자산관리그룹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와 관련, 김형일 혁신금융그룹장, 조봉현 IBK경제연구소장, 장민영 리스크관리그룹장 등 3명을 신임 부행장으로 선임했다.

IBK기업은행은 혁신경영을 위해 ‘혁신금융’과 ‘바른경영’ 두 축에 집중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우선 '혁신금융그룹'을 신설해 미래 산업과 고객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창업벤처기업과 혁신기업 등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금융부, 혁신투자부, 창업벤처지원부, IBK컨설팅센터로 구성되는 혁신금융그룹은 ▲혁신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모험자본 시장 선도 ▲기업 성장단계별 종합 지원체계 구축 ▲동산담보, 크라우드펀딩을 포함한 신상품 개발을 통한 금융지원 확대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또 자산관리 콘트롤타워를 구축해 고객 중심의 상품 선정·판매·사후관리를 관할하는 '자산관리그룹'을 신설해 관련 조직을 일원화했다. 

기존의 신탁부, 수탁부가 새로운 그룹에 편입되며 자산관리전략부, 투자상품부는 그룹내 신설됐다. ▲일관성 있는 자산관리 전략 수립 ▲체계적인 투자상품 선정·관리 ▲고객 맞춤형 이익 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자산관리그룹 신설은 지난 5월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별도로 분리한데 이어 고객의 이익과 신뢰를 우선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은행 홍보와 브랜드 전략 강화를 위해서 홍보브랜드본부를 별도로 신설했으며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부 인사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승진한 김형일 부행장은 글로벌사업부장, 전략기획부장 등을 거치면서 글로벌 감각과 함께 탁월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혁신금융’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조봉현 부행장은 중소기업과 통일 정책 관련 분야 전문가로, 중장기 전략 수립 및 경영진의 의사결정 등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장민영 부행장은 현장경험과 더불어 IBK경제연구소, 자금부, IR부서 경험을 통해 금융시장 이해도와 재무회계․리스크 관리 관련 풍부한 식견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은행 경영 혁신을 위한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금융소비자보호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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