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첫 임상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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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첫 임상시험 성공"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0.07.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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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체노프 의대 약품임상연구센터 "백신 안정성 확인"
WHO,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최대 발표
미 플로리다 하루 신규 확진자 1만5천명 넘어
러시아의 한 실험실. 사진=연합뉴스
러시아의 한 실험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자원자 대상 첫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2일(이하 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세체노프 의대 산하 약품임상연구센터는 이날 자원자 대상 백신 임상시험 결과 백신의 안정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자원자들에게는 초기 체온 상승 이외에 다른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체온 상승은 백신을 맞은 자원자들에게는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연구센터는 지난 6월18일 18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23일 또다른 20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실시했다. 

백신은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 전문가들이 개발한 것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2일 기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만37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기준 최다 확진자 수다. 

미국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6만명을 웃돌았다. 특히 플로리다에서는 이날 하루 1만5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까지 전 세계적으로 1255만2765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사망자는 56만16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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