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대한민국 동행세일 …해외 명품부터 자동차까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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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대한민국 동행세일 …해외 명품부터 자동차까지 한자리에
  • 변동진 기자
  • 승인 2020.06.25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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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트·이커머스, 다양한 할인·이벤트 마련
구찌·디올·보테가...쌍용차, 타이어업체도 참여
대한민국 동행세일.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대한민국 동행세일.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 및 경기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기획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비롯해 전통시장,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자동차·가전 제조업체 등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대규모 할인은 물론 특별현장 행사가 마련돼 있어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동행세일 시작 하루 전인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과 할인을 통해 내수 살리기 대열에 동참한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도 동행세일 기간 협력사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제품 판매, 특산물 사은품 증정 등으로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한 행사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26~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패션마켓을 열어 의류와 잡화를 대폭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노원점, 인천터미널점에서 브랜드 의류를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도 푼다.

신세계백화점도 패션마켓에서 최대 70% 할인을 제공하고, 강남점에선 다음 달 3일부터 중기 브랜드 30여개의 상품을 소개하는 '동행마켓'을 개최한다.

현대백화점은 패션마켓을 열어 무역센터점·판교점에서 50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하고, 목동점·신촌점·충청점에서는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갤러리아 명품관, 갤러리아 광교, 타임월드 등 전 지점에서 2백여개 브랜드를 10~50% 할인한다.

제조업체들도 내수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사는 경우 기존의 10% 환급 외 추가 혜택을 증정한다. 행사 모델을 구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8K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인공지능) 건조기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히트 상품으로 구성된 특별전을 열어 한정된 수량만 판매한다. 또한 쿠첸은 신제품 밥솥 최대 15% 할인·으뜸효율 밥솥 최대 30% 할인 등을 진행한다. 쿠쿠도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6인용 밥솥을 12%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내달 1~31일 모든 차종을 일시불 혹은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은 3~10% 수준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판매 조건은 이달 말 확정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를 최대 35% 할인하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룰렛 게임을 통해 타이어 추가 증정·할인 쿠폰과 음료 교환권, 모바일 주유권 등을 지급한다.

이커머스사의 참여도 눈에 띈다. 롯데그룹 유통채널 통합 온라인 플랫폼인 ‘롯데온’은 식품·잡화·가전제품뿐 아니라 여름 대표 상품까지 포함됐다.

대표 품목으로는 구찌 선글라스와 LG전자 에어컨, 엘리자벳 스트랩샌들, 코카콜라 코크제로 캔 등이다.

동행세일 하루 전인 25일엔 직매입 명품을 판다. 프라다를 포함한 8개 브랜드·86개 품목을 최대 33%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여기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표상품 기획전뿐 아니라 광고 비용 10만원을 지원한다.

SSG닷컴은 ‘쓱 패밀리세일’이라는 명칭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를 위해 패션과 뷰티, 가전, 스포츠 등 총 48곳의 협력업체와 손을 잡았다. 게다가 최근 유통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재고 면세품을 26일 오전 9시부터 판매한다.

준비된 면세품은 구찌, 디올,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오클리, 레이벤, 휴고보스 등 7개 브랜드 20여종이다. 브랜드별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국내외에서 사랑받고 있는 별들도 행사에 참여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박지성은 내달 10~12일 개최되는 서울 코엑스 현장 행사에 브랜드K 홍보대사로 참여해 언택트(비대면) 팬 사인회를 열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니 K팝 공연뿐 아니라 최신 유행 제품들을 소개하는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마켓 10’과 ‘겟잇뷰티’ 공개 방송도 진행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를 위한 힐링 이벤트도 준비한다.

아울러 동행세일 공식 홍보대사인 NCT 드림은 코로나19 피해 지역의 소상공인 방문, 틱톡 챌린지 참여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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