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상혁 기자]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70% 인하 정책이 다음달이면 30%로 줄어든다.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나 다름 없는 상황을 앞두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6월 할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 지난달 행사 이어가는 현대차

현대차는 지난달과 동일하게 벨로스터, i30를 50만원씩 할인한다. 할부 구입시 제네시스는 모델별로 G70 2.5%, G80(이하 신형 제외) 1.25%, G90 2.5%씩, 싼타페는 1.5%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외제차·제네시스를 보유하거나 렌트 및 리스한 고객은 G70, G80, G90을 구매·렌트·리스하면 10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G80을 시승 신청한 고객은 구입시 100만원 감면 받는다.

1700cc 미만 차량 보유 고객이 더 뉴 아반떼(신형 제외), 투싼, 싼타페 구입시 20만원을, 쏘나타(HEV 제외) 구입시 30만원을 할인해준다. 최초 등록기준 차령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더 뉴 아반떼(신형 제외), 아이오닉, 벨로스터, i30, 투싼, 싼타페, 쏘나타(HEV 제외), 코나(HEV, EV 제외) 등을 구입시 3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표준형 할부(금리 4.5~5.0%) 이용 고객을 위한 할부금 감면 프로그램도 있다. 초기 할부 납입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36개월은 4%, 48개월과 60개월은 3%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선사용 프로그램 등도 마련됐다.

◆ 기아차, 빨리 사면 더 깎아준다

기아자동차는 '트리플 페스타' 이벤트를 통해 6월 조기 구매시 우대 조건을 내걸었다.

모닝(20만원), K3(30만원), 니로HEV(-), 스포티지(50만원), 스팅어(1.5%) 할인과 더불어 12일까지 구매시 30만원, 19일까지 20만원, 26일까지 10만원씩 추가로 할인한다. K9는 기본 3% 할인에 날짜별 구매시 각각 2%, 1.5%, 1%씩 할인율이 더해진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카니발을 구입하면 월별 생산조건 200만원, 10년 경과 노후차 보유시 30만원, RV차량 보유시 50만원 등 최대 280만원의 혜택도 제공한다.

또 초기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한 할부 프로그램도 있다. 이번달 전차종 출고 고객은 차량가격 100%에 차량가격의 25%를 추가로 대출할 수 있다. 또는 경차, K시리즈, 스팅어, 쏘울, 니로HEV, 스토닉, 스포티지, 카니발, 봉고, 개인택시(K5, K7) 구입 고객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혹은 36개월 3.9% 금리 중 하나를 선택 가능하다.

저금리 할부를 이용해 THE K9을 출고하는 고객은 기본조건 1%와 스마트 저금리 1.0%(36개월)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안마의자 3년 구독 혹은 초회차 할부금 150만원 감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스팅어를 구입하면 스마트 저금리 1.0%를 기본으로 갤럭시탭과 현대카드 50만원 기프트카드 혹은 남성잡지·면도날 3년 정기구독 중 하나를 서비스한다.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이 이번달 승용 혹은 RV 차량을 구입하면 30만원을 할인해준다.(경차, 전기차, 모하비 제외)

또 전시장을 방문하면 백화점 상품권, 에어팟프로, 즉석카메라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한국GM, 추가 세금 내준다

한국GM은 개소세 외 추가 세금을 부담하는 '택스 프리' 이벤트 한 달 더 연장 시행한다.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 고객은 차량 가격의 7%에 해당하는 취득세를 감면 받는다. 더불어 36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혹은 최초 1년간 월 1만원의 금액으로 차량을 구입하고 3년간 4.5% 이율을 적용하는 만원의 행복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콤보 할부로 스파크를 구매하면 12년치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120만원을 지원 받는다. 특히 스파크는 스파크 는 1%의 이자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마이너스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수고하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응원 캠페인을 연장한다. 의료, 택배, 공무직 종사자들은 차종별로 20만~30만원을 혜택 받는다. 다자녀·다문화 가정, 신혼 부부, 교사, 교직원도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노후 차량 보유 고객은 새차 구입시 보유기간에 따라(5년·7년·10년) 최대 7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 중 다마스와 라보 구입 사업자 고객은 추가 20만원을 할인 받는다.

콜로라도 구매 고객은 차량의 생산 월에 따라 캠핑 텐트 또는 펜더 프로텍터 액세서리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 SM6 최대 450만원 할인

르노삼성자동차는 SM6를 최대 450만원까지 할인한다.

GDe LE Special, GDe SE, GDe PE, LPe SE 트림을 현금 구매시 100만원, 이외 트림은 200만원이 할인된다. 또 재구매 고객은 최대 200만원이 더해지며 코로나19 극복 응원을 위한 의료기관 종사자, 호국보훈자, 공무원, 교직원에게는 5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할부 구매시 최대 72개월 무이자가 가능하다.

XM3를 할부로 구매하면 최대 72개월 3.9% 금리 적용 혹은 기존 잔가 보장 할부 상품 보다 높은 잔가율을 보장하는 Xperience(36개월 금리 5.5%)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QM6(SE 트림 제외) 구매 고객은 최대 1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또는 최대 5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의료기관 종사자, 호국보훈자, 공무원, 교직원 대상 5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부 구매시 최대 36개월간 금리 1.9% 또는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혜택도 마련했다. 할부 금리는 르노 캡쳐도 동시에 적용된다.

르노 마스터 버스(NEW 2020년형 제외) 구매 고객에게는 18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 비용 또는 현금 100만원의 지원 혜택을 제공하며, 2019년형과 2020년형(New 2020년형 제외) 르노 마스터 구매 고객에 한해 추가로 100만원을 현금 지원한다.

◆ 쌍용차, 선착순 3000대 할인

쌍용자동차는 모델 별로 최대 150만원 혹은 10% 할인하는 '퍼펙트 제로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더불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쓰는 공무원과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할인 혜택도 있다.

선착순 3000대 한정으로 세일페스타 모델 구매 시 최대 10% 할인 또는 60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혹은 3.9% 할부 이용 시 할인혜택도 받아 볼 수 있다. 5~8% 할인율을 적용 받으면 국내 최장 10년/10만km 보증기간과 프리미엄 블랙박스·틴팅으로 구성된 퍼펙트 케어 프로그램이 무상 제공된다. 혹은 최대 150만원 할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

SUV 전 모델 대상으로는 선수금 부담 없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선수금 20% 납부시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가능하다. 3.9% 할부라면 퍼펙트케어를 적용 받는다.

렉스턴 스포츠, 칸 포함 전 모델은 1.9~3.9%(36~72개월)의 저렴한 이율 또는 장기할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3.9% 할부로 60·72개월 이용 시 개별소비세 G4렉스턴 150만원, 그 외 차종 100만원을 지원한다.

첫 1년 동안 월 1만원 무이자 납입 후 잔여 기간 원리금을 분할 납부(3.9%, 48~60개월)할 수도 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군인에게 10만원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 및 의료종사자에게 1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시 최대 50만원, 1.5톤 이하 화물차 보유고객 및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 칸 구매 시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또 모델 별로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