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 채용방식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떻게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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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 채용방식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떻게 달라졌나"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5.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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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의 채용방식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화상면접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사진=filadendron
미국 기업의 채용방식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화상면접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사진=filadendron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기업의 채용 방식이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원격 시스템으로 구직자를 선별하고 면접하는 방식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미 CNBC 방송은 24일(현지시간) 채용 플랫폼 잡바이트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점점 많은 기업이 신기술을 활용해 구직자와 의사소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에서 실직자들이 늘지만 정보기술, 무선통신,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는 채용이 활발한 상황이다.

특히 이들 분야의 기업들은 원격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 흐름에 발맞춰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잡바이트 조사에 따르면 채용 담당자의 84%가 원격 의사소통을 용이하게 하는 방향으로 채용 과정을 바꾸고 있다. 특히 58%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구직자들과 접촉했다.

또 채용담당자 10명 중 거의 8명꼴로 채용 과정에서 화상회의를 중요하게 취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공지능(AI)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나 문자 메시지 같은 디지털 의사소통 기술도 점점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

CNBC는 이런 흐름은 코로나19의 충격이 지난 뒤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앱티튜드 리서치 파트너스 자료에 따르면 문자 기반 채용 방식을 채택한 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은 해당 기술을 고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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