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분기 영업익 561억 '흑자전환'...맥주 테라 '실적 효자'
상태바
하이트진로, 1분기 영업익 561억 '흑자전환'...맥주 테라 '실적 효자'
  • 변동진 기자
  • 승인 2020.05.15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트진로의 1분기 실적 호조를 이끈 테라와 진로이즈백.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1분기 실적 호조를 이끈 테라와 진로이즈백.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출시한 맥주 테라 덕분에 매출과 영업이익 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1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56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도 53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이같은 실적 호조세에는 신제품 테라를 비롯한 맥주 부문 사업 호조의 영향이 컸다. 6년 연속 적자에 시달리던 맥주 부문은 1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맥주 부문은 테라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비용 투입으로 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매출 1857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달성한 것이다.

주력인 소주 부문도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냈다. 시장 점유율 1위 참이슬에 진로가 더해지며 매출 3299억원과 영업이익 463억원을 보탰다.

다만 이같은 실적 호조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2분기부터 본격화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재택근무와 외식 기피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판매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