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약사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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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약사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 효과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4.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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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에 고무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STAT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에 고무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STAT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에 고무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카고 병원 연구진은 코로나 19 환자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결과,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빠르게 회복돼 거의 모든 환자가 1주일 이내 퇴원했다고 미국 의료전문 매체인 STAT뉴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카고 의대는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 대한 2단계 임상시험을 코로나19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운데 증상이 심각한 상황이던 113명은 렘데시비르를 매일 투약했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Covid-19를 유발하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인 SARS-Cov-2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 최초의 의약품 중 하나로 알려졌다.

캐슬린 멀레인 시카고대학 전염병 전문의는 “"임상 대상 환자 대부분이 이미 퇴원했다는 점이 가장 기쁜 소식”이라며 “우리는 단지 두 명의 환자만 사망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길리어드는 아직 임상 시험 최종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라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길리어드는 이달 중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길리어드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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