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홈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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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홈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을 더했다
  • 손희문 기자
  • 승인 2020.04.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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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물산 본사. 사진제공=삼성물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물산 본사. 사진제공=삼성물산

[오피니언뉴스=손희문 기자] 삼성물산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한 ‘래미안 A.IoT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SDS와 협업해 만들어진 새 플랫폼은 '홈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결해 입주민의 생활패턴에 맞춤형 환경을 제안하고 자동실행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A.IoT 플랫폼은 기존 IoT 플랫폼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라며 "기존 시스템이 사용자가 설정을 수동으로 제어할 수 있었다면 A.IoT 플랫폼은 고객의 패턴 분석을 통해 외출이나 귀가 시 입주민이 선호하는 환경으로 자동 제어해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인덕션을 켜둔 채로 외출했을 때, 기존 IoT 시스템은 외부에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인덕션 전원을 차단할 수 있었다면 A.IoT 시스템은 인덕션의 전원이 차단되지 않았다는 것을 입주민에게 스스로 알려주거나 자체적으로 전원을 차단한다.

다른 기기와도 호환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특성을 가진 '래미안 A.IoT 플랫폼'. 사진제공=삼성물산
다른 기기와도 호환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특성을 가진 '래미안 A.IoT 플랫폼'. 사진제공=삼성물산

래미안 A.IoT 플랫폼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카카오, 네이버 등에서 제공하는 첨단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할 수 있고, 입주민이 AI 스피커 및 서비스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2019년 부산 ‘래미안 어반파크’에서 자체 개발한 IoT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새로 나온 래미안 A.IoT 플랫폼은 현재 입찰 중인 신반포15차 재건축분 '래미안 원 펜타스'와 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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