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0년형 QLED TV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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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0년형 QLED TV 국내 출시
  • 손희문 기자
  • 승인 2020.03.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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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인치부터 55인치까지
모델수도 9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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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2020년형 'QLED 8K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오피니언뉴스=손희문 기자] 삼성전자가 19일 2020년형 'QLED TV'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전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QLED 8K TV'는 올해 모델수를 지난해 대비 2배로 늘려 총 9개를 새롭게 선보이며 본격적인 8K TV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0년형 'QLED 8K TV'는 디자인과 사양에 따라 3개 시리즈로 구성되며, 85·82·75·65·55인치 등 다양한 화면 크기로 구성됐다. 가장 큰 특징은 화면 안과 밖의 경계를 최소화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스크린’이다. 이 디자인은 상위 2개 모델(QT950S·QT900S)에만 적용되며, 화면 베젤의 두께가 2.3mm로 TV 전면 면적의 99%를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QLED 8K의 핵심 기술인 'AI 퀀텀 프로세서 8K'는 한층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AI 퀀텀 프로세서 8K'는 입력되는 영상의 해상도에 상관없이 8K TV에 최적화된 초고화질로 변환해 주는 AI 기반 기술로, 2020년형 제품에서는 장면 단위가 아닌 픽셀 단위로 보다 정밀하게 화면을 완성했다.

또 'AI 컨트롤' 기능이 적용돼 TV 스스로 최적의 밝기와 사운드를 구현한다. AI 기반으로 각 장면을 분석하고 TV가 놓여진 공간의 조도까지 고려해 시청자에게 어떤 시청 환경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2020년형 'QLED 4K TV'는 사양에 따라 5개 시리즈, 화면 크기에 따른 85·82·75·65·55·50·43형 7개 모델 등 보다 총 21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3개 제품군까지 더하면 8개 시리즈, 30개 모델로 다양한 소비자들이 나만의 개성과 취향을 살려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QLED 4K 최상위 모델인 QT95 시리즈의 경우 85형 1050만원, 75형 680만원, 65형이 469만원이다. 2020년형 QLED TV에는 모바일 연동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탭뷰'기능은 소비자가 TV 가장자리에 모바일 기기를 갖다 대면 모바일 기기를 통해 보고 있던 콘텐츠를 TV화면으로 바로 연결해 주는 미러링 기능이다. '멀티뷰'는 모바일 기기의 콘텐츠를 TV 화면에 띄워 2가지 콘텐츠를 동시에 볼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QLED TV를 포함한 2020년형 스마트 TV 전 제품에는 음성만으로 간편하게 TV를 제어하는 ‘빅스비’가 탑재되어 있으며, 구글 어시스턴트 기기 연동 및 애플의 ‘에어 플레이2’를 지원하는 등 타사 서비스와의 호환성도 한층 강화됐다.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14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해 왔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2020년형 QLED 8K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해 TV 시장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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